차포양사 VS 차 승수법

김경중 기자 | ksportsjanggi@naver.com | 입력 2018-04-12 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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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포츠장기= 김경중]

 

< 시작도 - 초 선수 >

 

원칙적으로 상대가 차만 남아 있을 때 차와 포 가지고는 이길 수가 없다. 그러나 상대의 형태가 매우 나쁘게 되었거나 응수를 해야 할 곳에서 무심코 한 수 쉬다가 패하는 경우가 실전에서 아주 가끔씩 나오곤 한다.

 

위의 유형은 어느 쪽에서 먼저 두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지는데 초에서 먼저 둘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초차가 44나 46 자리에 있는 상태에서, 사를 두어 포장을 부른다.

 

 

(2) 이때 한궁을 둘 수 없다. 한궁이 여섯 번째 줄(16,26,36)로 가게 되면 초차 장군에 금방 지게 되므로 어쩔 수 없이 한차로 막았다.

그 다음 초에서 어떻게 두어야 할까?

 

 

(3) 가장 좋은 수는 초차가 우측으로 빠져 공격하는 수이다. 그 초차가 39 자리로 이동하여 한차를 잡겠다는 뜻이다. 초차가 좌측으로 빠지는 수도 이기는 공격 원리는 동일하다.

 

 

(4) 초의 그런 공격 수에 대비하여 한궁이 좌측으로 피했다.

 

 

(5) 이번에는 초차가 좌측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 이유는 31 차장을 부르기 위해서다.

 

참고로, 초차가 19 자리로 가서 14 장군 외통수를 노리는 변화수는 한차가 36으로 움직여 방어하기 때문에 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니 주의해야 한다.

 

 

(6) 한의 대응수는 이렇게 두는 정도.

 

 

(7) 결과적으로, 한차가 잡히는 형태가 되어 초에서 이기게 된다.

 

 

 

 

이번에는 한에서 먼저 둔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까? 그 변화수도 간단히 살펴보자.

< 시작도 - 한 선수 >

 

한에서 먼저 둔다면 비기는 수가 나온다.

 

(1) 한차가 궁성에 들어가 차대를 청하는 수가 좋다. 물론 한차가 36 자리로 가서 방어할 수도 있다.

 

 

(2) 사를 넣으며 포 장군을 부른다.

 

 

(3) 한차 뒤로 한궁이 피한다.

 

 

(4) 초차가 좌측이나 우측으로 이동하는 정도인데 이후에 초에서 뚜렷한 공격수가 안보인다. 이후의 수순들은 각자 연구해 보시라.

한에서는 한차로 초포를 잡을 궁리를 하며 대응하면 비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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