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기 동호회를 대표하는 수원 장사모 장순석 회장을 만나다

박종성 기자 | gpfrl1@naver.com | 입력 2018-03-27 15: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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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포츠장기= 박종성 기자] K스포츠장기는 수원 지역의 장기 동호회를 대표하는 수원 장사모의 장순석 회장을 만났다. 장 회장은 아마 장기계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여러 장기 대회를 주최하고 진행과 심판을 맡아 봉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장기 동호회인 수원 장사모를 이끌어 운영하고 있다.

 

Q. 장기와의 인연이 어떻게 되시고 수원 장사모를 결성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요?

 

1999년 안산시 선부동 공원에서 현재 장기프로이신 김기원 사범님을 만나 처음으로 장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장기의 장자도 몰랐던 저였지만 그때부터 장기를 두기 시작하면서 두면 둘수록 장기에 재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장사모의 시초는 2000년도에 수원 장안 공원에서 어르신들과 고인이 되신 하재균 프로님을 비롯하여 김기원 사범님 그리고 지역 장기인들과 함께 동호회 모임체를 결성해 친목 및 기력 향상을 위하여 장사모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장기 동호회 장사모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여러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초창기에는 10여 년간 모임 장소가 공원 같은 근거지로 모여 두었는데 좋은 환경 속에서 장기를 두지 못했던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힘든 만큼 보람찬 일도 있었는데요. 어린이와 청소년 학생들이 70대~80대 어르신들과 함께 어울려 세대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기로 인해 소통했던 것이 즐거웠는데 가장 보람을 느낀 일이었습니다.

 

Q. 장사모만의 매력이 무엇인지요?

 

기력 및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회원들이 주기적으로 모여서 장기를 즐기면서 연구하고 장기프로 지도사범과의 지도 대국으로 인해 기력이 눈에 띄게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장사모는 매월 3째주 일요일에 정기 모임을 가지는데 모일 때마다 그 동안 회원들이 두었던 장기 대회의 기보들을 모아 서로 분석하면서 연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호회만의 차별화된 운영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회원간의 기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장기를 통해 회원 간에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주된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Q. 장기를 두면 어떤 점이 좋고 나에게 있어서 장기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장기는 무궁무진한 수들이 많아 한순간에 역전이 될 수 있는 상황이 언제든지 존재하기 때문에 항상 배우는 자세로 집중력과 결단력을 발휘하면 그로 인해 성취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또한 패배한 대국이 있으면 복기를 통해 실패의 원인을 찾아 반전시키는 것이 마치 우리의 인생사와 비슷해 장기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장기란 양파와 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양파를 까면 깔수록 속을 볼 수 있듯이 장기도 하나를 알면 둘을 알고 싶어서 끝없이 존재하는 수 연구에 노력하고 공부하게 만드는 마법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죠.

 

Q. 프로기사와 아마 최강자를 많이 배출한 동호회로 유명한데 자랑할만한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요?

 

제가 17년간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수많은 장기 애호가들이 장사모에서 활동하며 기력 연마를 하고 여러 장기 대회에 출전하였는데 지금까지도 장기협회와 브레인TV, 장기연맹에서 많은 홍보를 해주셔서 신규 회원들이 많이 가입하고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프로로 전향한 회원들도 프로 장기 대회에서 입상을 많이 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 동호회 지도사범이신 김정수 프로와 김동일 프로를 비롯하여 최근에 4명의 회원이 장기 프로로 입단한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최진호 사범, 이석봉 아마 유단자들이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전국 동호회간의 클럽 대항전에서도 우승을 하기도 하여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Q. 클럽 대항전도 주최하며 저변 확대에 공헌하고 계신데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시는지? 그리고 장사모의 활성화와 회원 유치를 위해 한 말씀 해주세요.


 

전국에 보다 많은 클럽들이 결성되어 개개인의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장기 클럽 위주로 활동케 하여 장기 인구의 저변이 많이 확대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간에 인근 동호회와 친선 교류 등이 적었는데 앞으로는 자주 있었으면 하며 앞으로도 클럽대항전을 지속적으로 주최하여 개최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우리 수원 장사모 동호회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장기에 대해 관심과 취미가 있는 모든 분들이면 모두 환영합니다. 그리고 장사모의 친목 도모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고 장기를 좋아하는 장기인으로서 앞으로도 장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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