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남북통일장기경기’, 남북정상회담 후 개최 추진

박재일 기자 | ksportsjanggi@naver.com | 입력 2018-03-09 14: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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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남북통일장기경기, 남북정상회담 후 실무접촉 예정

 

[K스포츠장기= 박재일 기자] 남북통일장기경기 추진위원회가 사상 첫 ‘남북통일장기경기’를 추진 중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성과로 이루어진 남북정상회담 후 북한 평양과 금강산에서 장기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홍규 남북통일장기경기 추진위원장 / 사진=박종성 기자
  

남북통일장기경기 추진위원회는 남북의 장기교류를 통해 한민족 화합과 통일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설립되어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추진해 왔으나 남북관계의 경색을 이유로 그동안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

 

문재인 정부의 출범 후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어 남북 민간교류의 가능성이 재개되며 남북장기경기의 추진에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장기경기 기본 계획과 단위 행사별 운영 계획이 완료되어 95% 정도 진행되었고 경기 운영 조직과 대표 선수 선발을 추진 중에 있어 남북정상회담 후 공식적인 실무접촉을 통해 장소와 일정 및 선수단 파견 등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우리 측 선수는 국내 100대 그룹의 기업 노동자 중 32명을 선발하여 북한의 노동자들과 장기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 김홍규 추진위원장이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 사진=박종성 기자

 

남북통일장기경기 추진위원회 김홍규 위원장은 “남과 북의 이데올로기를 탈피한 통일 염원의 디딤돌을 놓고 냉각 상태에 있는 남북한 관계의 긴장 완화를 위해, 민속장기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남북장기경기를 추진하였고 모든 역량과 능력을 총 동원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남북통일 장기판과 장기알 / 사진=박종성 기자

 

한편, 이번 남북통일장기경기에 사용할 통일 장기판과 장기알이 특별히 제작됐다.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왕을 상징하는 한(漢)과 초(楚)의 앞면과 뒷면에 각각 통(統), 일(一)로 새겨 넣었으며, 통일 장기판에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문구와 함께 장기판 가운데에는 한반도 지도를 새겨 넣어 디자인해 특색을 더했다.

 

또한, 남북통일장기경기가 개최되면 통일 장기판과 장기알 1만 세트와 장기 서적 10만부를 제작해 북한의 전 지역에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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