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인문학으로 읽는 장기의 역사 Ⅰ - 序

정관웅 주필 | ballpen63@naver.com | 입력 2017-11-13 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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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포츠장기= 정관웅 주필]

 

『인문학으로 읽는 장기의 역사』

 

 

▲ 수메르 문명의 전파 경로 / KBS 다큐멘터리

 

오늘날, 현대 한국장기가 61년의 광음光陰 속에서 지치지 않고 묵묵히 걸어오는 동안 때론 자신의 이름조차 제대로 말하지 못할 때도 있었고, 우리 장기인들이 스스로 소가 지붕 위의 닭을 쳐다보듯이 방관만 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부끄럽지만 고백해야겠습니다.

 

한국장기의 역사에 관하여 국내의 몇몇 선구적인 선배 학자들이 애를 쓰긴 썼으나 장기인이 아닌 까닭에 학문적으로 무심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 사람의 장기인으로서 책임감을 통절하게 느낍니다.

 

외롭고 쓸쓸한 작업이었습니다. 역사라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것인데, 자기 이름을 살리고 족보를 발전시켜서 후대에게 전해줘야 하는 것이 인간으로서 삶의 가치일 것입니다. 아무도 한국장기의 역사에 관하여 관심을 보이지 않고 무책임할 땐 참으로 울고 싶어집니다.

 

비록 아둔하지만 “산이 거기에 있어서 오른다(Because it's there).”는 조지 맬러리(George Mallory)의 말을 곰곰 되새겨 봅니다.

 

현대 한국장기의 61주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2017년 11월에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雄】

 

 

▲ 정관웅 주필

 

정 관 웅

 

1998년,  계간『주변인과 시』에『이반페트로비치 파블로프 선생님 귀하』외 9편의 시와 시평론『서울에 사는 평강공주』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 시작.

『주변인과 시』에서 사무국장 겸 편집위원 역임.

 

2012년, 『울산민족문학 제12호』에 영화평론『베를린 천사의 시 : 왜 나는 나이고, 네가 아닌가』를 발표하며 영화평론가로 데뷔.

 

현재, 시인과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대한장기협회 편집국장, K스포츠장기에서 주필을 맡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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