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체스'로 불리는 요트 레이저 종목에 출전하는 '하지민'

심희진 기자 | sim410kr@nate.com | 입력 2018-08-17 17: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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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포츠장기= 심희진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요트 레이저에 출전하는 하지민(29·해운대구청)은 지난 1월 결혼한 신혼이지만, 벌써 두 달 넘게 아내의 얼굴을 못 봤다. 

▲ 사진출처=해운대구청

 하지민은 '제17회 아시아요트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6월 초 집을 떠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했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출전권이 걸려 있는 아시아선수권에서 하지민은 합계 1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요트, 레이저 종목은 '바다 위 체스'로 불린다. 상대의 다음 수를 읽어야 승리할 수 있는 체스처럼 요트 레이저 선수는 5분 혹은 10분 뒤 바람과 파고를 내다봐야 한다. 레이저 종목의 딩기요트는 엔진과 선실이 없는 무동력선이다.  오직 배를 앞으로 밀어주는 바람길을 찾아 고독한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다.

 

  레이저 종목은 다가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치러진다. 하지민이 모든 일정을 소화하면 3개월가량 아내와 생이별을 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하지민은 "아내가 너무 보고 싶다."며 "부산 앞바다를 보며 함께 커피 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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