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결말을 뒤바꾼 체스 용어 ‘end game’

김윤영 기자 | shyrmqns@hanmail.net | 입력 2018-05-09 18: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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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결말을 뒤바꾼 체스 용어 ‘end game’ 


[K스포츠장기= 김윤영 기자] 최근 개봉한 ‘어벤저스 3’는 뜨거운 흥행 열기 속에서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어벤저스'는 슈퍼 빌런 타노스와 그를 상대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에 대한 이슈는 긍정적이나 영화 관련 커뮤니티에서 '어벤저스 3'의 마지막 장면 중 닥터 스트레인지 대사 관련한 자막 오역이 있다는 지적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 어벤져스 포스터 / 사진= 네이버 영화 사이트

마지막 장면은 타임 스톤(아가모토의 눈)을 쥔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노스에게 납치되자 아이언맨, 스타로드는 힘을 합쳐 그를 상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아이언맨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임 스톤을 넘겨주고, 이에 그를 질타하는 아이언맨에게 닥터 스트레인지는 “We‘re in the end game now.”라고 답한다. 


이때 우리말 자막은 “이제 가망이 없어”다. 결국 타노스는 6개의 스톤을 모두 찾아 전 우주의 생명 절반을 제거하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하지만, 대사의 원래 뜻은 다르다. ’end game‘은 체스 용어로 최종 단계를 뜻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노스와 대결에 앞서 타임 스톤을 이용해 가능한 미래 시나리오를 살펴본다. 1400만 가지 중 딱 하나의 시나리오만이 승리로 이끈다고 말한다. 동시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노스에게 순순히 타임 스톤을 넘겨준 이유이기도 한다. 

 

즉 대사 속'end game'은 타노스를 이기기 위한 마지막 한 수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결말도 희망적이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면 사라져 버린 영웅들이 되돌아 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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